Once, 2006 - 쓸쓸한 가을

2007/culture_log 2007/10/10 01:42 posted by before30
- 메가박스 22:35 10관 A15 7,000
00시 20분, 삼성역으로 빠져나가는 길에서 차가운 바람이 가슴을 파고든다.
쓸쓸함이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MP3P에서는 Once OST가 흘러가고,
서글픈 가사들은 나를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는 누구보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이였다.
외롭고 힘들어도 그렇게 살아가는게 우리들 삶인것을 알고있지 않는가?

원스는 다른 영화들처럼 모든것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해피엔딩을 만들기 보다
사랑의 결론도 음악의 성공여부도 아무것도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집에 돌아오는 새벽길은 그렇게 가을 찬바람이 쓸쓸함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그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검색

엔딩크레딧을 바라고보고있는데, 주인공의 이름에 Guy라고 적혀있었다.
아, 사람 이름이 나왔었던가? 첫 장면에 동생이름은 나왔었는데,
남자 주인공은 Guy(남자)
여자 주인공은 기억이 안난다. 인터넷에는 소녀로 나와있다.
그렇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노래였다. 그 남자와 그 여자의 과거 이야기들은 노래로 불려 진다.

떠나버렸지만 아직 그리운 그 사람을 노래하고
그를 위해 시를 노래로 부르고
자신을 떠난 그녀를 욕하기도 하고, 이젠 잊었다고 말도 해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들은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나간다. 너무나도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들로 말이다.
가사들은 어찌나 구구절절한지,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그녀에게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그냥 전화해달라는 그 이야기는.. 남자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 에혀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음악을 연주한다.
무시하던 녹음실 PD가 그들을 인정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다시 자신의 삶으로..

배경은 아일랜드 더블린이라고 한다.
그곳의 가을을 걸어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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