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난상 토론회 4번째 이야기

2007/life_log 2007/10/07 21:23 posted by before30

- 주제: 한국의 블로그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 일시: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 7시

- 장소: KTH 본사 5F 대회의실 (동작구 신대방동) (주차제공 안됨) [
약도] 

   
  [참고] 지난 행사에 대해서는 행사 후기 제1회, 제2회, 제3회를 참고하십시오.  
   
난상토론회는 계속되고있고 새로운 문화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화 와 소통이라는 문화는 좀 먼 이야기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냥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의 자리는 언제나 어색하고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고..

뭐 어찌되었던지, 그런 생각은 작년부터 블로그를 통한 소통 과 인간관계라는 실험에 참가 하면서
깨지고 있었고 (예를 들어 바캠프 피캠프 난상토론회 르네상스클럽) 이번 난상토론회에서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은 사람들과 언제나 만나고 싶어하고 만나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게 사실인거 같다.
 
사실 이런 모임들을 통해 사람만나는 것과 대화하는 것은 어렵고 서툴며 긴장되고 떨리는 일이다. 나에게는 말이다. 그렇지만 그 과정속에서 생기는 그 떨림이 너무 매력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얻는 에너지와 생각들은 나에게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모임들에 중독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번 모임은 Blog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으며
120여명의 참여자가 있었고 여성 쿼터제 때문인지 많은 여성 분들의 참여가 있었다.
유명 블로거이신 김중태님 문성실님 그만님 그리고 여기 저기서 뵈었던 박일님 황대산님
류한석님 황재선님, 표철민님, 이찬진님 등 많은 분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난상토론회는 무지막지한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어찌나 하실 말씀들이 많고 말들을 잘하시는지 100여명의 참여자가 모두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돌아가면서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 뒷자리에 있었던 나는 너무나도 떨리는 마음을 어쩔수가 없었다. -_-; 왜냐면 별로 할말이 없는데 다른 분들은.. ㅠ-ㅠ;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는 아이스 브레이킹이였다는건 인정해야할꺼 같다.

3시간이 넘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정작 토론시간은 1시간 30분밖에 가질 수 없었고
나는 Blog와 LifeLog에 대해서 논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LifeLog로서 Blog의 역할 이라고 할까? 아니면 LifeLog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까?

참여하신 분들은
송민섭 - 개발자
김종철 - 기획자
팽성환 - 파란쪽분 기획??
이선재 - 기획자
진미경 - 기획자
정미영 - 개발자
전시형 - 개발자
양원석 - 개발자

8명이라는 다소 큰 그룹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라이프로그에 경험이 있으신 몇몇 분들이 과거 다음에서 기획했던 이야기와 지금 사용되고있는 외국의 예를 설명해 주시면서 라이프 로그에 대한 개념들을 잡아갔다. 지금 라이프 로그라고 생각되는 것은 사람의 관심사 등을 보여주는 도구로서 그 사람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범위의 것들이 공개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이야기 였다. 이여기 와중에 TimeToMarket이라는 이야기와 기술이 문화를 이끌기는 하지만 너무 빠른 것은 묻히게 마련이다 라는 이야기를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라이프로그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 들을 나누어보게 되었는데 모두들 프라이버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을 하는 자리였다. 한분은 자신의 아들의 어린 시절을 지금 기록하는 블로그를 만들고있다고 하셨는데 누군가 나중에 이 아이가 이 블로그 때문에 유괴라도 되면 어쩔꺼냐는 이야기 때문에 지금은 겁이 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블로그라는 것은 라이프로그를 모으는 플랫폼으로서는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의미가 다르다는 생각을 해볼수있었다. 블로그의 목적이 퍼블리쉬이기 때문에 라이프로그와 같은 데이터들은 적합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토론 중에 많은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지만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불고집집에서의 저녁과 음주,
그 자리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들 양띠3명!! ^^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다.

나에게 이번 모임은 또 새로운 꿈을 꿀수있는 에너지를 얻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장소와 풍성한 저녁을 준비해주신 KTH파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땡큐 베리 감사입니다. :)"
그리고 다음 모임에서 또 새로운 분들 뵈었던 분들과 만나서 즐거운 자리를 가질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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